본문 바로가기

THINGS

순한 약산성 클렌저 추천 : 메이크프렘 클렌징밀크, 제로이드 포밍클렌저

20살 대학교에 입학한 이후부터 메이크업만큼이나 내가 공을 들였던 클렌징.
왼쪽부터 원래 사용하던 아이템부터 오른쪽 최근에 정착한 제품까지 공유합니다.
 
맨 왼쪽부터 제품의 풀네임부터 알려드려요.
 
시세이도 티스 딥오프 오일
식물나라 제주탄산수 퀵 립 앤 아이 리무버
마녀공장 퓨어 엔자임 클렌징 워터
메이크프렘 세이프미 릴리프 모이스처 클렌징밀크
제로이드 포밍 클렌저

 
10년넘게 제가 애용했던 티스 딥오프 오일. 가장 간편하고 말끔하게 화장을 클렌징 해줬던 제품이에요. 

 
마른 손에 펌핑하면 그냥 오일같은 제형이지만, 선크림이나 파운데이션을 문지르면 유화되어 하얗게 변한답니다. 저는 아이리무버도 별도 사용하지 않고 이 제품으로 아이와 립까지 한번에 클렌징했었어요. 그리고 클렌징폼으로 한 번 더 이중세안해줬었어요.

 
간편하고 깨끗하게는 지워지나 30대 중반에 들어서자 얼굴에 속당김은 물론이고 뭘 발라도 건조한 기분이 많이 들어서 클렌징에 변화를 줘보려고 작년부터 다른 제품을 사용해봤어요. 아이리무버를 별도로 사용했고, 지금은 식물나라 제품을 계속 사용하고 있지만 다 사용하면 다른 제품으로 바꿔보려고 해요. 크게 불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추천할만큼 만족스럽지도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알려드릴 최근 정착템은 메이크프렘 클렌징밀크와 제로이드 클렌저에요. 피부과 의사쌤이 운영하는 유튜브를 통해 피부에 약산성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걸 알게되고 구매한 제품인데요. 클렌징오일을 사용했을 때보다 확실히 피부가 촉촉하고 편안하다고 바로 느낄 수 있었어요.  
 
 

 
제로이드는 피부과나 소아과에서도 판매하고 추천하는 브랜드로 유명하죠. 제로이드 크림은 계속 사용했었지만 클렌저는 이번에 처음 사용해봤어요. 얼굴 클렌저가 마치 아이깨끗해 손세정제처럼 거품타입으로 나오니 좀 새로웠어요.  
 
 

 
이 또한 약산성 클렌저이고, 세라마이드와 저자극 성분이 함유되어 세안 후에도 말끔하면서 당기지 않는 촉촉함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요즘에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오일로 딥클렌징 해주고, 평소에는 클렌징밀크로 클렌징 후 제로이드 포밍 클렌저로 세안하는 루틴으로 지내고 있어요. 겨울이라 이 맘때면 피부가 당겼었는데 클렌징을 바꾼 덕인지 건조함이 훨씬 덜해졌어요. 티스 오일을 10년 넘게 사용한 것처럼 메이크프렘과 제로이드도 앞으로 10년 넘게 사용할 것 같네요 ㅎㅎ